가정형편이 어려워 방과 후 나 홀로 지내야 했던 청소년들이 이제는 더 이상 외롭게 혼자 지내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울진군청소년상담실(상담실장 전명환)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과외수업과 학원에 다닐 수 없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편부․편모 등 저소득층 자녀 40명과 학부모를 모시고 지난 15일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푸른집의 세상” 개강식을 가졌다.
“푸른집의 세상” 개강으로 가장 기쁘게 생각 하는 것은 학생들이다.
방과 후 나 홀로 지내야 했던 학생들이 공부를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저녁식사와 간식까지 제공하고 통근차량으로 귀가까지 책임짐으로써 더 이상 굶거나 라면으로 때우면서 외로움을 느껴야 했던 저녁시간을 더 이상 갖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입학생들은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들로 매일 학교수업이 끝나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보충학습, 숙제지도와 문화, 예술, 스포츠 등 특기적성 교육을 받게 된다.
과목별로 현직 강사와 원어민 강사 등이 진행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되며, 아울러 다양한 예체능 활동과 별자리 관측, 도미노 게임, 여름캠프, 겨울캠프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이날 개강식에서 전명환 상담실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말고 용기를 갖고 꿋꿋하게 자라줄 것을 당부하면서 천하명필 한석봉과 이율곡 선생님도 편모슬하에서 자랐지만 민족의 큰 스승이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서 국가와 지역사회의 동량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