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퍼센트 이상의 공사가 진척된 가운데 주민들로부터 기둥휨 현상이 발생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실공사라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울진문화예술회관’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결과 지적된 지상 1층의 원형기둥 상부에 보강 작업등의 후속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주민들의 부실시공 의혹에 따라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울진문화예술회관’의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한 (주)예우구조안전기술원은 최종 보고서를 통해 지상 1층 원형기둥의 기울기와 휨현상 발생 원인을 거푸집 설치 잘못으로 결론짓고,“기둥의 상부가 휘어져서 적용된 값 이상의 지진하중이나 돌발하중이 발생하면 휨부위에 편중된 하중 및 집중하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휨부분을 탄소섬유시트로 보강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울기가 변형된 지하 1층 원형기둥과 지상1층의 또 다른 기둥 한군데의 경우 구조안전성에는 별 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미관 개선을 위해 미장 보완과 알루미늄 판넬로 최종 마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결과에 따라 울진군은 1층 원형 기둥 상부를 탄소섬유시트로 보강하여 구조 강성을 보완하는 한편,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조사된 다른 기둥의 경우 미관개선을 위해 하부를 알루미늄 판넬로 최종 마감할 계획이다.
한편 각 기둥의 변형을 조사한 결과, 지상 1층 기둥의 경우 X축 방향으로 최대 3.4cm의 기울기 및 휨변형이 조사됐고, 지하 1층에 위치한 기둥 2개의 경우 각각 X축 방향으로 최대 3.2cm와 2.0cm의 기울기와 엇기울기 변형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문화예술회관 신축 건물에 대한 긴급안전진단은 변위가 발견된 3개 기둥에 대해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철근 배근 조사, 균열 및 성능 저하부 조사, 구조체의 변형 조사 등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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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1층 원형기둥. X축 방향으로 최대 3.4cm의 기울기 및 휨변형이 조사됐다 | ▲1월 19일 조달청 건축분야 자문위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